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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

2025-12-02


검은 먹이 종이 위에 단호하게 새겨졌다. '경천(敬天)'.
하늘을 공경한다는 뜻을 넘어, 한 인간이 평생의 행동과 죽음으로 증명한 신념을 담아냈다.
한 시대를 가른 선택을 품은 글씨는 115년의 시간을 넘어, 오늘의 우리에게도 조용하지만, 선명한 질문을 던진다.



국립전주박물관이 광복 80주년과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년을 맞아 특별전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를 2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연다.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는 2024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안중근 서(書)'의 지역 상생 순회전으로, 호남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안중근 의사의 친필 유묵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는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남긴 유묵을 중심으로 그의 신념과 삶, 죽음으로 이어지는 서사를 정교하게 따라간다.

크게 3부로 나뉘는 전시는 1부 '안중근의 삶', 2부 '안중근의 죽음', 3부 '안중근의 신앙'으로 구성된다.


'경천' 작품

그중에서도 단 6주 동안만 공개되는 '경천'은 안중근 의사의 깊은 신앙심을 보여주는 3부의 대표 전시품으로 내년 1월 11일까지 만날 수 있다. 이후에는 '천당지복 영원지락(天堂之福 永遠之樂)'으로 교체된다.



나라가 기울어가던 격동의 시대, 안중근은 총 한 자루보다 마음속 '천리(天理)'를 더 믿었던 인물이었다.
그에게 하늘을 공경한다는 것은 현실의 불의를 그대로 바라보지 않은 삶의 태도였다. 전시는 이 단단한 신념이 어떻게 역사적 결단으로 이어졌는지를 글씨와 기록을 통해 보여준다.



이번 전시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이유는, 전북은 초기 천주교가 가장 치열하게 박해받았던 지역이기 때문. 윤지층, 권상연을 시작으로 수많은 순교자의 피가 스며있는 땅이다.
안중근 의사의 신앙과 순국이 지역 순교 역사와 연결되는 지점에 주목한 국립전주박물관은 '순교의 땅, 전주와 전북'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은 전시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경천'의 가치가 단지 개인의 신앙이 아니라, 한국 근대사의 아픔과 맞물린 공동의 이야기임을 확인하게 된다.



박경도 국립전주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통해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 신앙인으로서의 면모를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라며 "특히 전주는 천주교 순교 성지로서 안중근 의사의 '순국과 순교'의 의미가 겹치는 공간이기에 그의 정신을 더욱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작성 : 박세린 기자 (iceblue920@hanmail.net)
출처 : 전라일보(http://www.jeoll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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