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영상 캡쳐
전통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형유산축전'이 전주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전통에 첨단 기술을 덧입힌 개막 공연을 비롯해, 무형유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남도들노래 보유자 고(故) 조공례 명창이 대형 스크린에 등장합니다. '진도 삼례'로 불린 소리꾼의 깔끔하고 구성진 소리가 되살아납니다. 인공지능 기술로 복원한 생전 모습과 소리를 따라 제자들도 화답하듯 노래를 이어갑니다. 조 명창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헌정 공연입니다.
[박동매/국가무형유산 '남도들노래' 예능보유자 : "말하는 입매나 눈에 총기라든가 그런 게 정말로 너무 살아 계실 때 나한테 '응 그랬냐?' 하던 게 보이니까 너무 많이 생각나는 거예요. 감사드리면서도 보고 싶었던 마음이…."]
'2025 무형유산축전'의 성대한 막이 올랐습니다. 즐거운 잔치 속 빛나는 기쁨, '화락연희'를 주제로, 전국의 명인, 명창들이 130여 개 공연과 전시를 선보입니다. 무형유산과 민속놀이 등 가족 단위 체험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각국의 술과 차를 맛보는 전통미식한마당도 마련됩니다. 특히, 올해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예술단이 우리 궁중무용을 전수받아 민족의 애환을 풀어냅니다.
[문철훈/국립무형유산원 학예연구사 : "세대 간의 전승, 지역과 세계와 조화, 그리고 전통과 현대와 조화, 그렇기 때문에 이 무형유산이 전통적인 것으로 머물지 않고 현대사회와 숨 쉴 수 있는 그런 문화로 만들어가는…."]
세대와 국경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원형을 풀어낼 무형유산축전은 오는 26일까지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작성 :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촬영 : 정성수 기자
출처 : KBS뉴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389754&ref=A)
KBS 영상 캡쳐
전통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형유산축전'이 전주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전통에 첨단 기술을 덧입힌 개막 공연을 비롯해, 무형유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남도들노래 보유자 고(故) 조공례 명창이 대형 스크린에 등장합니다. '진도 삼례'로 불린 소리꾼의 깔끔하고 구성진 소리가 되살아납니다. 인공지능 기술로 복원한 생전 모습과 소리를 따라 제자들도 화답하듯 노래를 이어갑니다. 조 명창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헌정 공연입니다.
[박동매/국가무형유산 '남도들노래' 예능보유자 : "말하는 입매나 눈에 총기라든가 그런 게 정말로 너무 살아 계실 때 나한테 '응 그랬냐?' 하던 게 보이니까 너무 많이 생각나는 거예요. 감사드리면서도 보고 싶었던 마음이…."]
'2025 무형유산축전'의 성대한 막이 올랐습니다. 즐거운 잔치 속 빛나는 기쁨, '화락연희'를 주제로, 전국의 명인, 명창들이 130여 개 공연과 전시를 선보입니다. 무형유산과 민속놀이 등 가족 단위 체험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각국의 술과 차를 맛보는 전통미식한마당도 마련됩니다. 특히, 올해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예술단이 우리 궁중무용을 전수받아 민족의 애환을 풀어냅니다.
[문철훈/국립무형유산원 학예연구사 : "세대 간의 전승, 지역과 세계와 조화, 그리고 전통과 현대와 조화, 그렇기 때문에 이 무형유산이 전통적인 것으로 머물지 않고 현대사회와 숨 쉴 수 있는 그런 문화로 만들어가는…."]
세대와 국경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원형을 풀어낼 무형유산축전은 오는 26일까지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작성 :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촬영 : 정성수 기자
출처 : KBS뉴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389754&ref=A)